가만히 꺼내만 둬도 불이 붙은 이 음식은 무엇일까?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한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 A씨가 이 가루를 먹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중인 것을 꺼내 자연해동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4시간이 지나자 탄 냄새가 나고, 집안이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 음식은 바로 들깨가루였습니다. 들깨가루는 잘 못 보관하면 불이 날 수 있습니다. 들깨가루는 식물성 기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공기 중에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면서 열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들깨가루는 특히 작은 입자가 뭉쳐있게 되는데 이런 경우 열이 더욱 빠르게 올라갑니다. 특히 발화점을 넘겨도 불꽃이 없고, 조금씩 타기 때문에 자연발화가 됩니다.

이 때 종이나 먼지, 섬유와 같이 불에 잘 타는 물질이 있으면 더욱 산화가 빨라집니다. 주변의 환경때문에 더욱 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들깨가루 올바른 해동방법

들깨가루는 해동 시킬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뭉치를 깨서 펼쳐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동시키기 위해서 냉동상태에서 상온에 두면 산화와 동시에 수분이 생성됩니다.

오히려 이렇게 습한 환경은 발화를 일으킬 위험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는 무조건 피하시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을 하시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소방서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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