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1년 지나도 상하지 않습니다” – 집에서 보내온 양파 안버리고 1년 넘게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고향에서 한박스씩 보내준 양파 어떻게 보관 하시나요? 마트나 시장에서 양파를 싸게 사기 위해 대량 구매 했다고 상해서 버리시는 경우 많으실텐데요. 양파 1달도 안되서 짓물러서 다 버리시나요?

이 방법을 알면 아까운 양파를 버리지도 않아도 되고 1년 내내 싱싱하게 보관해서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양파 왜 상할까?

양파는 구매할 때 보통 양파망에 들어 있는 것을 구매하게 됩니다. 이는 보관을 위해서라기 보다 이동을 위한 수단으로 양파망을 사용합니다.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집까지 보관을 잘해야하고, 이동이 편리해야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죠. 문제는 양파망에 그대로 보관하게 되면 여름철에는 쉽게 무르고 썩기 쉽습니다.

양파가 썩으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고 ‘파툴린’이라는 독소가 생겨서, 섭취하게 되면 장에 염증이 생기고 구토와 설사, 발열 증상을 일으킵니다.

양파망은 바로 빼버리시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재활용하는 꿀팁이 있습니다.

양파 1년동안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양파는 계절별로 보관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깐 양파와 안깐 양파도 보관하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양파 보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양파 껍질 채 잘 보관하기

양파 어떤 게 싱싱하고 좋은건지 아시나요? 양파는 타원형보다 동그란게 훨씬 좋습니다. 타원형은 수분이 많아서 아삭한 식감도 떨어지고, 쉽게 물러버립니다.

양파 보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햇빛이 안들고 바람이 잘 부른 곳에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갓 수확한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햇빛이 안드는 바람 잘드는 곳에서 7~10일정도 말려주시면 됩니다.

1년을 보관하기 위한 방법이니 이정도는 크게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양파를 말릴때는 이렇게 돗자리에 살짝 간격을 두고 말리시면 됩니다.

여름~초가을

여름에서 초가을에는 햇빛에 두지 않는다면 대부분 상하지 않아서 상온에 두었다가 그대로 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양파 껍질이 많이 감싸져 있는 양파는 오래 보관하실 수 있고, 껍질이 까져서 일부가 드러나면 그런 양파는 먼저 드셔야 합니다.

양파 보관 방법

양파를 보관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상자 안에 양파를 보관하는 것입니다.

칼을 이용해서 옆쪽 4면에 구멍을 크게 크게 뚫어줍니다. 바닥에도 뚫어주어서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양파는 접촉이 일어난 부분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상자 밑면에 직접적인 접촉이 되지 않도록 달걀판을 깔아줍니다.

달걀판 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차곡차곡 올려주시면 됩니다.

한줄을 다 까셨다면 그 위에는 다시 신문지를 올리고 바로 밑에 양파와 겹치지 않게 다시 차곡차곡 쌓아올리면 됩니다.

만약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양파가 얼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으면 양파를 이렇게 신문지로 싸서 같이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는 이렇게 찬바람과 햇빛을 막기 위해 신문지를 이용해서 상부를 덮어주시면 됩니다.

겨울에 양파 보관하는 방법

겨울에는 0도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양파가 다 썩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보온이 잘 될 수 있는 스티로폼 상자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신문지를 이렇게 돌돌 말아서 양파를 담아주면 겨울철에도 양파를 상하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양파 껍질 까고 보관하기

양파 껍질을 까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양파 손질할 떄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양파 손질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양파 뿌리를 제거할 때 양파를 최소한으로 자르는 겁니다.

양파를 많이 자르게 되면 쉽게 물러져서 오래보관하기 힘들어집니다. 양파 살 쪽은 절대 건들지 마세요. 사진과 같은 상태로 제거해줍니다.

위쪽의 꼭지도 살은 그대로 두고 꼭지만 살짝 가위로 자르면 됩니다.

양파는 냉장고 안의 모든 습기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한번 돌돌말아서 수분을 흡수하는 걸 방지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퍼백에 넣은 양파를 야채칸에 넣어서 2주~3주 정도 안에 드시면 계속 싱싱한 양파를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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